1. 내 안의 사춘기 소년의 활동이 왕성했던 날
상태몽롱. 어리버리
만성피로. 찌뿌두둥
오늘은 요 녀석의 반항지수가
요근래 최고기록이였다.
점심은 입맛이 없어
내리 스펀지밥 담요 뒤집어 쓰고
얼굴에 칼주름이 잡히도록 쓰러져 잤다.
오후엔 집중력지수 최하기록
같은 곳을 두번 읽고, 다시 읽고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멍한 하루
이봐, 소년! 정신 차리라규!
2. 요새 접하게 되는 새로운 지식들
나름 얕게나마 알고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수박 겉핡기식 아니면 대강 -_-;
다시 대학교 신입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생소한 개념은 또 왜 이렇게 많니!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새롭게 알아갈 게 많아
콩닥콩닥 두근두근
오랫만에
좌충우돌 열공모드 시작 go!go!
3. 창문을 조금 열어 놓으니 바람이 분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5월의 저녁밤
저녁 하늘 제법 근사한걸?
이 밤공기의 알싸함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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